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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의 힘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이름으로만 가능한 하나님과 나’의 은밀한 만남이자 영적 교제다. 따라서 기독교인에게 기도는 곧 생명이다. 기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다.
문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기도하느냐다. 하나님은 구하기도 전에 벌써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므로 이방인처럼 빈 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했다. 즉 찬양과 감사, 회개, 간구의 순서로 기도하되 그 내용은 일상생활과 하나여야 한다. 이것은 기도 응답의 전제조건이다.
성경은 이렇게 가르친다.“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참고 기다릴 것이며, 겸손하게 기도할 것을 요구한다.
기도의 형태 가운데 중보(仲保) 기도가 있다. 기독교에서 중보의 원래 뜻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유화(宥和)•매개하는 일이다. 요즘 의미는 쉽게 말해 남을 위해 하는 기도다.
모르는 사람들의 기도를 불임환자들에게 몰래 받게 했더니 임신 성공률이 기도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의 엊그제 보도다. 한국과 미국의 불임치료 공동연구팀은 지난 1998―99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불임치료를 받은 199명과 미국 캐나다 호주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기도와 임신 성공률 관계’를 조사했다고 한다. 불임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의 사진을 3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주고 “임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한 뒤, 기도해 준 사람이 없는 환자그룹과 비교한 결과 이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게 보도요지. 뉴욕타임스는 종전의 연구에서도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심장병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결코 ‘황당한 일’도 우연도 아니다. 모름지기 중보기도가 만든 기적이다. 믿음과 기도로 능치 않은 일은 없다고 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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