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에서 상심한 이들에게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20  
한 자매가 오랜 만에 전화를 했습니다.
잠깐 안부가 오가고, 전화 건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이야기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모양이었습니다.
묵묵히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한 시간이 훨씬 지났을 것입니다.
당분간 교회도 나갈 수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어떤 말도 할 수없어 긴 한숨만 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의자를 뒤로 젖히고 오랫동안 연구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매에게 하지 못한 말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한 교회에서 완전한 천국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한 교회에서 천국의 한 부분만 발견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한 목회자에게서 전체가 아름다우신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지 마십시오. 우리는 한 목회자에게서 예수님의 한 부분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먼먼 후일 언젠가, 그 조각들이 모자이크 되면서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뵙기도 하고, 천국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서울에 나갔다가 그 자매를 만났습니다.
훨씬 밝아진 모습이었고, 비록 다른 교회지만 다시 교회도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언뜻언뜻 스치고 지나가는 쓸쓸함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히 식사를 하면서 마음 속에 떠오르는 성구가 있었습니다.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사 51:12)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 1:3-5)

박성하 / 재림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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