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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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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교회가 암담한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보좌를 공개해 주셨다.
이사야 시대에 교회는 안팎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 밖으로는 북방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망하고, 이제는 남방 유다가 공격을 받을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여전히 영적 어두움에 참여하고 있었다. 암담한 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놓고 기도하던 이사야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보좌를 보여주셨다(이사야 6:1-8).
하나님의 성전은 파괴되고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상황에서 유다의 미래는 더 이상 없는 것처럼 보였을 때 하나님은 포로로 끌려온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발 강가에서 당신의 보좌에 대한 이상을 보여주셨다(에스겔 1장).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지상에 남은 교회는 아직 오합지졸이었다. 연약한 교회를 제거하기 위한 사단의 핍박은 너무도 강력하였다. 더군다나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11제자들 중에 오직 요한만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그는 교회와 격리되어 밧모섬에 유배의 몸이었다.
예수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며, 이제 교회의 앞날은 어찌될 것인지 염려하던 요한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보좌를 보여주셨다(계시록 4,5장).
위기의 순간에 보좌는 무슨 의미인가?
보좌는 다스림의 상징이다. 아직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다스리신다는 의미이다 (God is still in control). 그분의 손 안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왕을 폐하고 세우시는 분이 그분이시고, 역사를 이끄시는 분이시다. 하물며 내 개인에게는 얼마나 더하시랴. 미래를 아시고 이끄시는 분이시니 불안해 하지 말자.
특이한 것은 계시록 4장에서 네 생물이다. 눈으로 가득 덮여있다(4:6,7). 무슨 의미인가? 졸지 않고 살피시는 천사들을 말한다. 그것이 또한 하나님의 특성이시다. 시편 121편을 읽어보라.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자. 위기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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